평발이라서 평소 구두를 자주 신지도 않고 신더라도 매번 아파서 힘들었는데..
블루바인 신상을 보고 며칠동안 고민하다 문의를 드렸는데 정말 친절한 답장과 안내로 주문을 결심했습니다 :)
첫 수제화와 더불어서 발이 아파 신지를 못하는 구두를 생각하며 설렘 반 걱정 반으로 기대를 했으나
보자마자 그런 걱정 싹 없어질 정도로 예쁠 뿐 더러 안정감에 두 번 반해버렸습니다 ㅠㅠ
키도 크다보니 높은 굽을 자주 안신기에 5cm 굽에 발이 아프겠구나 힘들겠구나 생각은 무슨.. 3cm 구두 신는 느낌이었어요!!
11시부터 9시까지 주구장창 돌아다녔는데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ㅠ 약간의 피로감 정도? 4~6cm 굽의 힐을 저정도 시간동안 신으면 발바닥이 찢어지는 고통을 많이 느꼈었는데도 말이죠..
자로 잰듯한 완벽한 길이에 끈까지.. 이게 진정한 수제화구나 딱 생각이 들었답니다!
(저는 평발이라 안정감있도록 뒤쪽 스트랩을 추가했어요 길이 조정을 위해 다시 요청드렸답니다 흑흑)
짧은 인생 플랫슈즈랑 로퍼만 신고다녔었는데 블루바인 덕분에 드디어 힐에 성공했습니다!!
날 따뜻해지면 매일 매일 신고다닐거에요 :)